정치
2019년 04월 01일 17시 22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4월 01일 17시 24분 KST

오세훈 전 시장이 故 노회찬 의원에 대해 망언을 내뱉었다

정의당은 '사자명예훼손죄'를 언급했다

4.3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1일, 경남 창원 반송시장에서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노회찬 후보에 대한 망언을 내뱉었다.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 시장, 강기윤 4.3보궐선거 창원성산 국회의원 후보가 1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반송시장에서 손을 잡고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2

 

오세훈은 ”상대방 후보인 정의당이 유세하는 것을 보니 노회찬 정신을 자주 이야기하는 것 같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자랑할 바는 못 되지 않냐. 무엇 때문에 이 선거가 다시 열리고 있는 것이냐”고 말했다.

오세훈은 이어 “돈 받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분의 정신을 이어받아서 다시 정의당 후보가 창원 시민을 대표해서야 되겠냐”며 지난 해 사망한 노회찬 전 의원을 비난하는 발언을 했다.

정의당은 오세훈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극악무도한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특히 지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시 대표 경선에 나선 김진태 의원의 망언, 망발에 견주어도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며 ”합리적 보수라 불리던 오세훈 전 시장도 이제 망언이 일상화 된 자유한국당색에 푹 빠져 이성이 실종된 채 망언 대열에 합류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은 이어 ”한국당 오세훈 전 시장은 변호사 출신이기 때문에 사자명예훼손이 어떠한 범죄에 해당하는지 범죄의 무게를 본인이 잘 알고 있을것”이라며 ”모르고 한 말이 아니니 말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