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4월 01일 16시 46분 KST

통영 재보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 측이 기자를 매수하려 했다는 고발이 나왔다

후보자 측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4.3 재보궐 선거를 눈앞에 둔 통영, 고성 지역에서 후보자가 기자를 매수하려 했다는 고발이 나왔다.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정점식 통영·고성 보궐선거 후보가 22일 오후 경남 통영시 중앙동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시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통영 지역언론지 A기자는 정점식 후보 측근의 요청으로 만남을 가졌다. A기자에 따르면 이 자리에서 정 후보의 측근은 ‘왜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를 쓰냐’는 말과 함께 청탁조로 금품을 건넸다. A 기자는 이 사실을 통영시 선관위에 고발했다.

문제는 이 지역 재보궐 선거가 자유한국당 이군현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치러진다는 점이다. 지난 12월 대법원이 정치자금 불법수수 혐의로 이 의원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 회계보고 누락 혐의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확정하면서 이군현 의원은 후보직을 박탈 당했고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한편 자유한국당 정점식 후보 기자 매수 의혹과 관련해 통영시 선과관리위원회는 ”제보를 받아서 현재 조사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선거 전에 조사가 마무리 되겠냐는 질문에 통영 선관위는 ”선거 전에 처리하려 한다”고 말했다. 정점식 후보 측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해당 선관위는 금전이 오간 경위와 정점식 후보와의 유착관계 등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하여,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혀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