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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승리 성접대 정황'을 포착했다

성매매 알선 혐의도 받고 있다

  • 백승호
  • 입력 2019.04.01 15:10
  • 수정 2019.04.01 15:11

가수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성접대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주 동안 성접대 의혹과 관련, 관계자 여러 명을 불러 조사했다”며 ”그중에는 여성 4∼5명이 있고 성접대 관련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도 일부 받았다”고 말했다.

경찰 측은 ”성접대 의혹을 일부 사실로 확인했다고 보면 된다”면서도 ”수사기법상 입건자 수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은 지난 3월 SBS의 보도로 정준영 등의 단체 채팅방 대화가 공개되며 수면 위로 떠 올랐다. 보도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6일 오후 11시 38분쯤 채팅방에서 외국인 투자자 B씨 일행을 언급하며 직원 김씨에게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말했다. 아레나는 승리가 자주 찾던 것으로 알려진 강남의 대형 클럽이다.

승리는 이밖에도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본인의 생일파티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은 2015년 성탄절 무렵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30)과 관련 1건의 불법 동영상 촬영·유포, 5건의 일반 음란물 유포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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