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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무책임함' 지적한 윤지오의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한 경찰의 입장

경찰에 따르면 윤지오가 기존에 갖고 있던 기기는 정상적으로 작동됐다.

ⓒ뉴스1

故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증인인 배우 윤지오가 ”경찰로부터 제대로 된 보호를 받고 있지 않다”라며 올린 청원이 게시된 지 하루 만에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가운데, 경찰 측이 윤지오에 새로운 장비를 지급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윤지오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올린 청원 캡처본과 함께 청원 내용을 게시했다. 해당 청원에서 윤지오는 ”신변보호를 위해 경찰 측에서 지급해 준 위치추적장치 겸 비상호출 스마트 워치가 작동이 되지 않았다”라며 ”신고 후 약 9시간 39분이 경과했음에도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조차 되지 않는 무책임한 경찰의 모습에 깊은 절망과 실망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 청원은 게시된 지 하루 만인 31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윤지오를 만나 스마트워치를 새로 지급하고, 기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윤지오의 앞에서 시연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윤지오의 주장이 제기된 후 윤지오를 만났고, 기존에 지급했던 기기를 수거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지오가 기존에 갖고 있던 기기는 정상적으로 작동됐다. 그러나 실제 이 기기에서 3차례 버튼을 누른 기록이 남아 있음에도 112 신고는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에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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