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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가 '버닝썬 부적절 발언' 로스쿨 교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버닝썬 무삭제 (유출) 영상이 잘리기 전 빨리 보라고 친구가 보내줬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강대가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 대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사건이 알려진 건 지난 19일. 서강대에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甲 교수님께 올리는 편지’라는 대자보가 붙으면서다. MBC뉴스에 따르면 대자보 작성자가 주장한 로스쿨 교수들의 발언은 이렇다.

- ‘버닝썬 무삭제 (유출) 영상’이 잘리기 전 빨리 보라고 친구가 보내줬다

- 여자를 조심해야 한다

- 로스쿨은 전문 자격증을 따러 오는 곳인데 돈을 주며 공부를 시켜야 하는지 모르겠다

대자보엔 ”교수님의 조언과 농담이 정의·평등·인권을 말하는 교수님의 언사를 퇴색시키고, 혐오와 차별의 탑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한다”는 비판이 적혀 있었다.

이후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지난 19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는 진정 접수 다음날인 20일부터 조사를 시작했다.

서강대 측은 30일 의혹이 제기된 교수들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에서 심의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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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교수 #조사 #서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