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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27일 11시 18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3월 27일 11시 19분 KST

정부가 서울대 등에 삼성 취업보장 '반도체 계약학과' 만든다

서울대 외에 울산과기원, KAIST 등도 대상으로 거론된다

뉴스1

정부가 졸업생의 100%를 삼성전자가 채용하는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중앙일보는 정부 부처와 삼성전자가 ‘국내 톱 대학’과 연계해 4년제 학부 신설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문대통령이 최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언급한 ‘비메모리 반도체 인재 육성책’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중앙일보의 소식통은 서울대 고위 관계자다. 중앙일보는 서울대 고위관계자가 “다음달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재 양성을 비롯해 최종적인 비메모리 반도체 육성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현재 서울대를 비롯해 연구중심 대학 3~4곳과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비슷한 보도가 연합뉴스에서도 나왔다. 연합뉴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현재 서울대 등 여러 대학에 반도체 계약학과를 만들 생각이 있는지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라며 ”업계에서는 서울대 외에 울산과기원, KAIST 등도 대상으로 거론된다”고 밝혔다. 

현재 비슷한 제도를 운용 중인 대학이 있다. 일례로 성균관대학은 2006년부터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입학생 전원에게 삼성의 지원을 받아 4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며, 졸업 후에는 최소한의 채용절차만 통과하면 삼성전자에 입사하도록 운영 중이다. 

계약학과는 대학이 정부·지방자치단체·산업체 등과 계약을 맺고 정원 외로 개설·운영할 수 있는 학위 과정이다. 지난 2003년 산학협력 촉진을 위해 개정된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에 법적근거를 두고 있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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