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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가 미국 최초로 식당 플라스틱 사용 대부분을 금지하는 주가 될 수도 있다

얘스 알로하!

하와이는 환경 보호를 위해 외식업계에서 1회용 플라스틱 제품 대부분을 금지하는 미국 최초의 주가 될 수도 있다.

하와이 주 의회는 레스토랑과 바에서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법안들을 검토 중이다. 그중 한 가지 안에 의하면 스티로폼 테이크아웃 용기 판매가 불법이 된다. 플라스틱 기구, 스터링 스틱, 빨대, 병 사용을 금지하는 더욱 강력한 안도 있다.

“우리는 세계가 뒤따를 수 있는 전례를 만든다는 평판을 가지고 있다. 지금 하려는 일도 그런 것이다.” 앞서 말한 강력한 법안 작성에 참여한 마이크 개버드 상원의원이 AP에 전했다. “우리 주는 환경 보호에서 또다시 솔선수범을 보일 수 있다.”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를 노리는 털시 개버드 하원의원(민주당-하와이)의 아버지인 개버드 상원의원은 작년에도 이와 비슷한 강력한 법안을 통과시키려 했으나 실패했다. 1월에 개버드는 해양 플라스틱 문제를 막을 법안 도입을 다시 추진할 것이며, 이번에도 실패하면 재사용 가능한 대체재들을 알릴 방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7maru via Getty Images

“우리는 플라스틱이 우리의 해안, 해양 생물들, 모든 것들에 어떤 일을 하는지 안다.” 개버드는 ABC의 하와이 계열사 KITV에 말했다.

하와이는 이미 산호초를 해치는 화학물질이 포함된 선크림 사용 금지 조치 등 해양 보호를 위한 과감한 조치를 취해 왔다(그러나 일부 과학자들은 이것은 기후 변화에 비하면 작은 이슈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하와이의 모든 카운티가 독립적으로 슈퍼마켓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여, 주 전체에서 금지한 것과 마찬가지가 되었다.

식당 업주들은 환경친화적 제품 가격 때문에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다고 우려하며 개버드의 제안과 스티로폼 용기만을 금지하는 법안을 비판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라. 소규모 식당 업주들이 추가 비용을 감당할 능력이 있을까? 몇 년 동안 다녔던 좋아하는 테이크아웃 식당이 영영 문을 닫는다면 당신의 기분은 어떻겠는가?” 오아후의 패스트푸트점을 공동 운영하는 에릭 웡이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이다. “스티로폼 금지를 승인하면 하와이의 여러 소규모 식당 운영자들이 영향을 받을 것이며, 문을 닫아야 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 금지안에 반대표를 던져줄 것을 요청한다.”

AP는 개버드의 제안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너무 엄격하다고 지적했다. 이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슈퍼마켓에서 쓰레기 봉지를 팔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다른 주들 역시 플라스틱 제품들을 표적으로 삼아왔다. 메릴랜드 주 하원에서는 이번 달에 1회용 스티로폼 제품을 금지하는 법이 통과되어 주지사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뉴욕 등 미국 주요 도시들도 관할권 내에서 1회용 스티로폼 제품 사용을 금지했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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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플라스틱 #자연 #하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