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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이 아내 메이비의 마지막 방송을 보고 눈물 흘린 이유(영상)

"정말 힘들었을 것 같아"

2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윤상현이 아내 메이비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였다.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하면서 진지한 얘기를 나눴다. 메이비는 윤상현이 결혼 생활동안 외출을 자주 하지 않았다며 고마움을 내비쳤다. 윤상현은 ”쫑파티나 지인들 집들이 세 번 외에는 나가본 적이 없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윤상현은 약 5년 간 육아에만 올인 중인 아내를 안쓰러워 했다. 그는 아내에게 ”일하고 싶은 마음은 없냐”고 물었다. 그러자 메이비는 ”잠깐 그럴 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온통 관심사가 희성이니까”라고 답했다.

ⓒsbs

윤상현은 과거에 메이비가 진행했던 라디오 DJ 영상을 지켜봤고, 메이비는 십여 년 전 본인의 모습에 ”청순해”라며 만감이 교차한 표정을 지었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8.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윤상현은 메이비에게 ”내가 만약 여자였으면 육아 때문에 쉬어야 하는 건데, 그게 너무 힘들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고 메이비는 ”아이들 덕분에 하루에 스무 번 이상 웃는다”며 ”육아하면서 자신감도 많이 없어지기도 했지만 대신 아이들한테 ‘엄마가 이런 거 했었어’라고 말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며 현재 생활의 행복감을 전했다. 하지만 윤상현은 그런 아내의 말에 폭풍 눈물을 쏟아냈고, 스튜디오에서도 ”지금까지 내 욕심만 차리고 있는 건 아닐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며 ”아내를 정말 행복하게 해 줘야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대해 메이비는 ”‘내가 일해야 되는데 왜 집에서 이러고 있지’ 생각하면 육아가 진짜 힘들었을 거다. 그런 생각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진심으로 웃어본 적이 결혼 전에는 있었나 싶다. 아기 태어나고 하루에 스무 번은 웃는 것 같다. 아이들 때문에”라고 행복함을 드러냈다.

윤상현은 메이비가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의 마지막 방송을 다시 틀어봤다. 그리고 눈물을 흘렸다. 윤상현은 ”저는 드라마 캐스팅이 들어오면 찍으러 나가고 한다. 내 시간이 어느 정도 있다. 하지만 아내는 육아만 하고 라디오 제의가 들어와도 거절하고 너무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이어 ”내 욕심만 차린 거 아닌가.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여러 감정이 교차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메이비는 ”육아를 하면서 자신감이 없어진 게 있었다. 아이들과만 대화를 하니까 어휘력이 떨어진 것도 있다”면서도 ”옛날 라디오 영상을 보면서 ‘예전에는 이랬다’ 싶었다. 끄집어내 줘서 고마웠다”고 얘기했다.

아래에서 부부의 대화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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