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한국에서 비디오테이프로 돌려보던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스트리밍으로 돌아온다. 3월 23일 넷플릭스는 오는 6월 21일부터 ‘신세기 에반게리온‘과 ‘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장판: Death(True)2’, ‘신세기 에반게리온 극장판: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등을 공개한다. TV판 ‘신세기 에반게리온’ 26부작을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2019년 봄에 공개된다고 발표됐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지난 1995년부터 1996년 3월까지 방영된 로봇 애니메이션의 신화다. 서기 2015년 ‘사도’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적에게 위협을 받는 제3신도쿄시가 배경이다. 휴머노이드 전투병기 ‘에반게리온’의 조종사로 선택되어 인류의 운명이 걸린 거대한 전쟁에 뛰어들게 된 주인공 ‘이카리 신지’를 비롯한 소년,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평범한 로봇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에반게리온 시리즈는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극중에 숨겨진 수 많은 코드, 일반적인 로봇 애니메이션의 관습을 파괴하는 연출 등으로 많은 마니아를 양산했다.

아래는 3월 22일, 넷플릭스가 공개한 예고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