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지난 22일 밤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시도하다 제지당하고 긴급출국금지조치를 받은 가운데 김학의의 측근이 이에 대해 해명했다.
김학의의 측근은 23일, 연합뉴스에서 “4월 4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왕복 티켓을 끊고 태국에 출국하려던 차에 항공기 탑승 전 제지당한 것”이라며 해외 도피 의혹을 부인했다.
김씨의 측근은 취재진이 매일 집과 사무실에 찾아오다 보니 가족 권유로 태국의 지인을 잠시 방문해 마음을 추스르려 했던 것”이라며 ”열흘가량 머물다 돌아오려 했는데 본의 아니게 사태가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검찰이 김학의에 대해 긴급출국금지 요청을 함에 따라 김씨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