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KBO 프로야구 첫 홈런이 터졌다. 주인공은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선수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다. 베탄코트는 삼성 라이온스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은 여러 측면에서 기록적이다. 우선 외국인 선수의 역대 2번째 개막전 1호 홈런이다. 첫번째 외국인 선수 개막전 홈런은 2000년 현대 유니콘스 톰 퀸란이 기록했다. 이번 홈런은 NC 다이노스의 새 구장인 창원NC파크의 정규시즌 1호 홈런이기도 하다.
베탄코트의 홈런에 이어 타석에 선 양의지도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첫번째 백투백 홈런이다. 지난 시즌이 끝나고 FA 신분이 된 양의지는 NC 다이노스와 4년 총액 125억원에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