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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이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전문)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 이진우
  • 입력 2019.03.22 18:20
  • 수정 2019.03.22 18:23
ⓒ뉴스1

배우 이미숙이 22일 장자연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미숙은 소속사 싸이더스를 통해 ”고인의 죽음을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며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에 이른 신인 배우에 대한 말 한 마디가 왜곡되고 편집돼 사실을 밝히는 것이 아닌 가십성 이슈로만 비쳐질까 조심스러웠다”고 말했다. 

이미숙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 조사도 받을 의향이 있다”며 ”다만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고 모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미숙 소속사 측은 디스패치가 제기한 의혹(‘장자연 리스트’ 작성 배경에 배우 이미숙이 있다)에 대해 지난 18일 ″현재로선 뭐라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아래는 이미숙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이미숙입니다. 우선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故 장자연 씨 관련 보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에 이른 신인 배우에 대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왜곡되고 편집되어 사실을 밝히는 것이 아닌 가십성 이슈로만 비쳐질까 조심스러웠습니다.

故 장자연 배우의 죽음을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죽음을 밝히는 과정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추가 조사도 받을 의향이 있습니다. 다만,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고 모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故 장자연 씨의 죽음에 대한 오해와 의혹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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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이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