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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이 교학사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공식입장 전문)

한국사 수험 교재에 비하 이미지가 실렸다

ⓒ노무현재단

노무현재단이 교재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합성사진을 실은 교학사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재단 측은 22일 오후 홈페이지에 ”사안을 중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게재했다. 

문제가 된 교재는 공무원 시험 대비용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교재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을 비하하기 위한 목적으로 드라마 장면에 합성한 이른바 인터넷 ‘짤’ 이미지를 삽입해 논란이 됐다.

해당 이미지가 들어간 교재는 지난해 8월 출간되었지만, 교학사에서는 21일 ‘디시인사이드’에 이 교재 사진을 올린 게시물이 화제가 되기 전까지 인지하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학사에 따르면 교재는 곧 전량 수거 및 폐기될 예정이다. 교학사는 21일 밤 홈페이지에 ”편집자의 단순 실수로 발생한 일”이라고 해명하며 ”제대로 검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가족분과 노무현재단에는 직접 찾아뵙고 사죄의 말씀을 올리도록 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하지만 다음날인 22일 노무현재단에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것이다.

 

아래는 노무현재단 입장문 전문.

노무현재단은 교학사 건에 강력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노무현재단은 교학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급(1·2급) 최신기본서’에 실린 노무현 대통령 합성 이미지에 대한 사안을 중대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결코 좌시할 수 없는 일입니다.

현재 강력한 대응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며 완료되는 대로 회원 여러분들께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상세히 공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9년 3월 22일

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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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재단 #교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