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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없는 '김치 게임'의 세계에 김치 전문가도 놀라고 말았다

최근 들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술게임 중 하나다.

ⓒ뉴스1

술자리의 분위기를 풀어주는 술게임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전통의 강호 ‘딸기‘나 ‘홍삼‘, 게임 실력 따위 상관없이 운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눈치게임‘이나 ‘손병호게임’ 등.

이런 수많은 술게임 중 최근 들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건 바로 ‘김치 게임’이다.

ⓒED JONES via Getty Images

이름부터 예사롭지 않은데, 트위터를 통해 전파된 이 게임의 룰은 다음과 같다.

1. 아무 채소의 이름을 댄다

2. 구글에 00김치라고 검색한다

3. 그 채소로 담근 김치가 있으면 마신다

배추, 무, 기껏해야 양배추 김치 정도만 있을 것 같지만 이 게임의 세계는 무궁무진했던 모양이다. 김치 전문가조차도 구글에서 튀어나오는 각양각색의 김치에 놀랄 정도로.

19일 유튜브 채널 ‘취재대행소왱‘은 ‘장안의 화제 김치게임, 김치 전문가도 놀랐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김치 전문가인 7년차 ‘김치 소믈리에’ 이민아가 출연했다. ‘김치 게임’ 방법 설명을 들은 출연진들은 처음에 ”외국 채소는 안 나올 것 같다”고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였으나, 게임이 시작되자 ”이걸로 김치를 담글 수 있냐”며 연신 놀라워했다.

해당 영상에서 언급된 ‘실존하는 김치 재료’로는 깻잎, 아스파라거스, 바질, 두리안, 야관문, 고수 등이 있었다. 믿을 수 없겠지만, 구글에 검색해 보면 정말 나온다.

영상 말미 ‘김치 소믈리에’ 이민아는 ”김치 종류는 200가지가 있지만, 내일이면 210가지가 될 수도 있다. 계속 발전하는 현재진행형 학문”이라며 ”김치가 조금 더 다양화돼서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 가운데 아스파라거스, 바질, 두리안, 야관문, 고수 등 낯선 재료로도 김치를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옛말을 떠올리게 한다. 

ⓒonline community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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