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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개성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

ⓒ뉴스1

통일부는 3월 22일 ”북측이 ‘북측 연락사무소는 상부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인원 철수 관련 입장’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통보한 후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며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북측의 이번 철수 결정과 관련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북측이 조속히 복귀하여 남북간 합의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해 11월 연락사무소를 개소한 후 주 1회 정례 소장회의를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매주 열리던 남북 간 소장 회의는 한 차례도 열리지 않는 등 3주째 소장 회의가 불발된 바 있다.

청와대는 북한의 연락사무소 철수와 관련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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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연락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