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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문제로 갈등을 겪던 여성영화제가 재정비를 선언했다

집행위원장 연임 문제로 갈등을 빚어왔다.

ⓒ뉴스1

집행위원장 연임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던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재정비를 선언했다.

그간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이하 : 여성영화제)는 이혜경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회와 김선아 전 집행위원장, 사무국이 집행위원장 연임 문제로 갈등을 겪어왔다. 지난 3월 15일에는 김선아 전 집행위원장이 몇몇 위원들과 함께 입장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여성영화제 이사회는 3월 22일 공식 성명문을 통해 ”김선아 전 집행위원장은 해임된 것이 아니라 재신임안이 부결된 것”이라며 ”상호 신뢰를 회복하기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재신임안을 부결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여성영화제에 ”보다 나은 민주적 의사결정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조직정비를 하겠다”며 ”더 나은 노동환경을 구축하고, 지역여성영화제와의 연결을 회복하고 시민여성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회적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이혜경 이사장은 같은 날 사임서를 내놓으며 ”8월로 다가오는 영화제가 차질없이 진행되기를 바라며 부디 많은 여성들에게 힘을 주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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