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초보자취생 1000명 중 213명 "입은 속옷 다시 입은 적이 있다"(일본조사)

하이얼 재팬이 자취생의 세탁습관을 조사했다

  • 박세회
  • 입력 2019.03.21 16:31
  • 수정 2019.03.21 16:32
ⓒlolostock via Getty Images

초보 자취생에겐 힘든 일이 참 많다. 그러나 아마도 “나 이제 정말 혼자구나”라고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은 샤워하고 나왔는데, 깨끗한 속옷이 없을 때가 아닐까?

가전 브랜드 하이얼 재팬의 영업 조사에 의하면 ‘입고 나서 세탁기에 넣었던 속옷을 다시 꺼내 입은 적이 있다’고 답한 사람의 비율이 무려 5명 중 1명인 21.3%로 나타났다. 자취 경력 3년 미만의 ‘초보 자취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213명이 솔직한 대답을 털어놓은 것.

재착용 경험이 있는 사람 중 59.6%는 세탁을 안 한 이유에 대해 ”세탁을 할 시간이 없어서”라고 답했으며, 22.1%는 ”세탁을 하는 게 귀찮아서”라고 답했다.

속옷을 빌릴 가족이 없어 생기는 슬픈 선택이다. 

해당 조사의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면 자취 초보의 패턴을 알 수 있다. ”일주일에 3번 이상 세탁을 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이 54.4%로 가장 많았으며, 51.5%는 ”세탁은 평일 퇴근 후에 한다”고 답했다. 또한 32.8%는 ”평일 21시 이후에 한다”고 답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36.5%가 ”세탁시간을 단축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50.8%는 ”일반 코스만 사용한다”고 답했다. 

절반 가까운 사람이 ”어떤 코스가 있는지 몰라서”(41.5%)라고 답했으며 3명 중 1명은 ”다른 코스로 설정하는 게 귀찮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자취생 #세탁기 #하이얼 재팬 #세탁습관 #자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