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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21일 15시 27분 KST

배우 이순재가 '승리·정준영 사건'에 대해 일침했다

이순재는 주연을 맡은 영화 '로망'의 개봉을 앞두고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뉴스1

배우 이순재가 가수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얽힌 ‘버닝썬 게이트’와 현재 연예계의 문제점 등에 대해 일침했다.

21일 이순재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는 이순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로망’의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것이었다.

데뷔 63년차인 이순재는 이날 60년 전, 배우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과 현재의 시선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이순재는 ”과거에는 우리 직종이 정당한 직업으로 평가받지 못했다. 그 이유는 역사에 있다”라며 ”한국은 공연의 역사가 부족한 나라다. 일본은 가부키, 중국은 경극이 있지만 우리는 마땅히 없지 않느냐. ‘상놈‘, ‘딴따라’ 같은 평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지금의 연예인은 ‘가장 선망받는 직업’ 중 하나다. 이순재는 이에 대해 승리와 정준영을 언급,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 연예인은 ‘하고 싶은 직업’ 1위에서 10위로 떨어졌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순재는 ”연예인들에게 특권이 어디 있냐. 우리는 인기를 필요로 하는 직종이고, 그 행위 자체에 전파성과 영향력이 있다”며 ”공인이 아니지만 공인적인 개념이 있다. 조심하고 절제해야 한다”고 전했다.

헤럴드POP에 따르면 이순재는 ”승리 같은 경우도 겨우 서른 살밖에 안 됐는데 옆에서 바람 넣어서 사업을 하다가 이렇게 된 것 아니냐”며 ”철저한 자기관리와 주변의 유혹을 극복해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순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로망’은 오는 4월 3일 개봉한다. 함께 치매에 걸린 45년차 노부부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