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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20일 19시 45분 KST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 "딸은 입사지원서를 인편으로 접수했다"

"2012년에도 입사지원은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능" - KT새노조

뉴스1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이 KT에 특혜로 입사했다는 의혹을 두고 3월 19일, JTBC 뉴스룸은 김성태 의원의 딸이 채용 당시 아예 입사지원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JTBC 뉴스룸’은 사정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 씨의 딸이 당시 이력서는 물론 지원서 자체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성태 의원은 3월 20일 보도자료를 냈다. 당시 딸이 ”인편으로 서류를 제출했다”는 입장이다. ”농구팀 담당이던 딸은 당시 시즌 중이라 지방 출장을 계속 다녔다. 인사팀과 딸애가 속한 스포츠단은 한 사무실을 썼기 때문에 인편으로 서류를 제출했다.” 그리고 김성태 의원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기본급 140만원에 주말도 휴일도 없이 밤낮으로 일하는 파견 생활을 2년여 가까이 이어가던 한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규직 채용의 희망을 안고, 같은 사무실에 일하는 동료 직원의 배려로 지원서를 직접 전달한 것이 만고의 지탄을 받을 만한 잘못이라면 그 점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한겨레에 따르면, 김성태 의원의 입장발표에 대해 KT새노조도 논평을 냈다. 새노조 측은 “2012년 하반기 당시도 마찬가지고, 지금 진행되는 2019년 상반기 채용공고에도 나와 있듯이 입사지원은 온라인 사이트(recruit.kt.com)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며 “김 의원 쪽 해명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빤한 거짓말이다. 설혹 김 의원 쪽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이것은 또다른 특혜라는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밝혔다.

 

KT 새노조

“이미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는 이유로, 또는 국회의원 딸이라는 이유로 케이티 직원을 통해 인편으로 입사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는 특권을 준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김 의원은 더이상 거짓 해명으로 모면하려고 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진실을 밝히고 국민에게 사죄해야 하는 게 국회의원으로서의 도리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어떤 인편으로 무슨 지원서를 어떻게 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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