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3월 20일 17시 06분 KST

나탈리 루아조 프랑스 EU장관이 브렉시트를 고양이에 비유했다

"그건 명백하게 농담이었다"

Asurobson via Getty Images

나탈리 루아조 프랑스 유럽연합(EU) 담당 장관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를 고양이에 비유해 조소했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루아조 장관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에 고양이 이름을 ‘브렉시트’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루아조 장관은 ”고양이는 매일 아침 시끄럽게 야옹거려서 나를 깨운다. 밖에 나가고 싶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내가 문을 열면 미적거리며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내가 이걸(고양이를) 밖에다 놓으면 화난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EU 탈퇴 의사는 밝혔지만 언제 어떻게 떠날 것인지는 아직도 결정하지 못한 영국을 빗대서 한 농담이다.

지난 2016년 6월 국민투표로 브렉시트를 결정한 영국은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해 탈퇴를 선언했다. 예정대로라면 오는 29일 탈퇴해야 하나 테리사 메이 총리는 EU에 브렉시트 시행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루아조 장관의 이 글은 언론과 온라인상에서 퍼지며 그가 실제로 ‘브렉시트’라는 고양이를 키운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이에 루아조 장관은 17일 인터뷰에서 ”그건 명백하게 농담이었다”며 ”나는 고양이가 없다”고 말했다.

한 영국 기자는 19일 루아조 장관에게 고양이에 대해 재차 물었고 루아조 장관은 ”브렉시트를 다루려면 유머 감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뿐만 아니라, 국민들도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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