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2019년 03월 20일 16시 30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3월 20일 17시 45분 KST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연설 도중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퇴장해버렸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함께 자리에서 일어났다.

3월 20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이 있었다. 이날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연설에서 ‘선거제 초안’ 합의에 불참한 자유한국당을 향해 ”고집과 몽니를 중단하고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런데 연설 도중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집단으로 중도퇴장했다.

뉴스1

‘뉴스1’에 따르면,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퇴장은 윤소하 원내대표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해 비판한 이후다. 연설에서 윤 원내대표는 ”작년 12월 15일 손학규, 이정미 두 대표의 단식과 정동영 대표의 천막농성으로 겨우 5당 합의를 이뤘다”며 ”그 합의서에 서명하신 분이 바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라고 말했다.

″하지만 1월이 다가도록, 자유한국당은 정개특위에 어떠한 안도 내지 않았고 결국, 1월말 합의처리 약속도 무산되었습니다.
양심이 있으면 가슴에 손을 얻고 생각해 보십시오.
누가 국민을 무시했습니까.
5당 합의내용, 휴지쪼가리 만들어 국민을 우습게보고 무시한 건 바로 자유한국당 입니다.”

또한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틀 전 참으로 기가 막힌 이야기를 들었다”며 ”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만들자고 했더니 소위 제1야당의 원내대표께서 선거제도가 개혁되면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된다며 선거제도 개혁을 반대한다고 얘기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님께 묻겠다. 정말 이 말이 사실인가? 공정한 선거제도가 만들어지면 정의당이 교섭단체가 돼서 반대한다고 하신 것이 정말 사실인가?”라고 말했다. ”정의당과 정개특위 심상정 위원장을 공격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습니까?”

당시 한국당 의원들은 윤소하 원내대표에게 항의하다가 단체로 본회의장을 퇴장했다고 한다.

뉴스1

윤소하 원내대표가 지적한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은 지난 3월 18일, 국회에서 열린 ‘좌파독재 저지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비상연석회의’에서 나온 것이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연동형 비례대표 제도의 핵심은 정의당을 교섭단체를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한마디로 자유민주세력 대 반자유민주세력의 균형을 깨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