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3월 20일 16시 25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3월 20일 16시 37분 KST

일본 편의점 업계 2위와 3위의 '닭튀김 신경전'

둘은 겉으로는 매우 비슷하다

일본 로손 인스타그램
로손의 가라아게군의 한 종류. 가라아게군은 레몬 향, 숙성 마늘향 등 다양한 맛이 있다. 

일본 편의점 업계에서 각각 2위와 3위를 점하고 있는 패밀리마트와 로손이 각 업장에서 판매하는 닭튀김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신경전은 지난 3월 19일 패밀리마트가 한입 크기 닭고기 튀김인 ‘포케치키’를 5월에 출시하겠다며 연 출시 발표회에서 시작됐다.

발표회에서 취재진이 ”로손의 가라아게군과 무슨 차이가 있느냐”고 묻자 패밀리마트 측이 ”타사는 다짐육을 쓰지만 우리는 한 덩이의 고기를 쓴다”고 말한 게 문제가 됐다. 

가라아게군과 포케치킨은 둘 다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작은 닭튀김 혹은 치킨 너깃이다. 

이 출시 발표가 있고 난 후 로손 측은 취재진으로부터 ”로손의 가라아게군은 정말 다짐육을 쓰느냐”는 문의를 여러 차례 받고 나서야 사태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손 측은 19일 곧바로 ”가라아게군은 일본산 닭가슴살을 자른 한 덩이를 사용한다”며 반박 자료를 냈다. 

이어 로손 측은 ”패밀리마트 측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는 모릅니다만”이라며 ”결코 다짐육이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로손 측은 다만 ”문의가 많아 설명한 것일 뿐”이라며 ”패밀리마트 측에 항의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현장 사진과 판매 정보를 보면 두 닭튀김 제품은 크기와 가격이 매우 비슷해 같은 고객층을 두고 타둘 것으로 보인다. 

허프포스트 재팬 측은 패밀리마트에 사실관계를 문의했으며, 답변이 오는대로 추가할 예정이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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