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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 스토리4'의 새 예고편이 공개되자, 팬들은 울기 시작했다(영상)

6월에 개봉한다.

  • 강병진
  • 입력 2019.03.20 09:57
  • 수정 2019.03.20 11:42
ⓒDisney•Pixar

디즈니-픽사가 3월 19일 밤, ‘토이스토리4’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전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이 새로운 캐릭터를 소개했다면, 메인 예고편은 사람들이 과거에 갖고 놀았던 장난감들을 추억하게 만든다. 정확히 말하면, 그 장난감들이 가졌을 법한 마음을 더듬어보게 하는 예고편이다.

ⓒDisney•Pixar
ⓒDisney•Pixar

이미 알려졌듯이 ‘토이 스토리4’에는 ‘포키’라는 새로운 장난감이 등장한다. 3편에서 대학생이 된 앤디는 장난감들을 이웃 아이인 보니에게 건넨다. 앤디가 준 장난감들을 갖고 놀던 보니는 자신이 쓰던 포크스푼으로 새로운 장난감을 만든다. 그게 바로 포키다. 예고편에 따르면 우디는 보니를 위해 포키를 관리한다. 그를 다른 장난감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포키가 언제나 보니와 함께 있도록 지키는 게 임무인 셈.

ⓒDisney•Pixar

하지만 태생이 포크스푼이었던 포키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생겨난 ‘장난감’이란 정체성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보니의 가족여행 도중 포키는 탈출을 감행하고, 우디도 포키를 찾느라 가족과 멀어진다. 이제 이들은 다시 보니에게 돌아가야 한다. 이때 우디는 또 다른 장난감 친구들을 만나고 이들과의 만남은 우디에게 장난감의 세상이 얼마나 큰지 보여준다.

ⓒDisney•Pixar
ⓒDisney•Pixar

예고편을 보면 ‘토이스토리4’에서 우디는 새로운 세상을 접한 후 다시 보니의 집으로 돌아갈지 말지를 고민하는 듯 보인다. 그 와중에 보니의 품에 남은 버즈를 비롯한 장난감들을 다시 우디를 찾기 위해 모험을 벌인다. 예고편을 소개한 외신의 보도를 보면 팬들이 이 예고편에서 뭉클해지는 순간은 다음과 같은 대화다. ”애들은 항상 장난감을 잃어버리고 말지.” ”나는 아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졌어. 이렇게 힘들 줄은 몰랐어.” ‘토이스토리4’는 포키를 통해 장난감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이를 통해 우디를 각성시키면서 영화팬들에게는 과거의 장난감을 떠올리게 만들 듯 보인다.

‘토이스토리4’는 오는 6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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