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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브렉시트의 상황을 거의 완벽하게 요약한 '움짤'

"영국이 브렉시트 하는 중"

  • 허완
  • 입력 2019.03.18 21:06
ⓒavdeev007 via Getty Images

어쩌면 브렉시트(Brexit)는 그리 복잡한 이야기가 아닐지도 모른다. 어쩌면.

지난 주말 동안 트위터에서는 브렉시트의 현재 상황을 풍자한 한 ‘움짤’이 인기를 모았다.

변호사이자 작가로 활동중인 루퍼트 마이어스는 다음과 같은 트윗과 함께 (영국과는 전혀 관련 없어보이는) 짧고도 강렬한 ‘움짤’을 남겼다.

″영국이 브렉시트 하는 중”

 

그는 곧이어 또다른 트윗 하나를 올렸다. 

″반면 탈퇴론자들은 브렉시트는 이렇게 하면 될 거라고 주장했었지.”

 

트위터 이용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예상 밖의 ‘제보‘도 나왔다. 프로필에 ‘중국 북경’이라고 자신의 위치를 적어둔 한 이용자는 ”이 영상 우리 도시에서 찍힌 것”이라고 적었다. ”뉴스에 따르면, 이 남자는 지금 경찰서에 있지.”

영국 웹사이트 ‘더포크(The Poke)‘도 곧 똑같은 ‘움짤’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한 이용자는 약간 부족했다고 느꼈던 것으로 보인다.

″브렉시트 비유를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건 이 남자가 이후에 ‘원래 이렇게 하려고 했던 거였어’라고 말하는 거임.” 

 

물론, 브렉시트는 그저 웃어 넘길 수 없는 문제다. 최악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재앙과도 같은 처지에 내몰릴 수 있다.

그럼에도 영국인들은 특유의 유머로 현재 상황을 극복하려 시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15개월 전에 올라온 이 트윗이 그랬던 것처럼.

2017년 12월4일 : 브렉시트 껐다가 다시 켜 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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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코미디 #브렉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