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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오는 3월 25일, 스트리밍 서비스를 발표할지도 모른다

3월25일에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한다.

  • 강병진
  • 입력 2019.03.18 15:06
  • 수정 2019.03.18 15:37
ⓒGetty Images

애플의 새로운 도전이 발표될까? 오는 3월 25일, 애플이 발표하기로 한 새로운 서비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외신의 추측은 대부분은 스트리밍 서비스다. 넷플릭스와 같은 동영상 컨텐츠 플랫폼이 발표될 거란 얘기다. 이미 이에 대한 루머들이 나돌았지만, 행사가 가까워지면서 이러한 예측은 더 유력해지고 있다.

일단 매체들에 배포된 초대장 때문이다. 미국 CNET은 미국 캘러포니아 주 쿠퍼티노의 애플 본사에 위치한 스티브 잡스 시어터에서 열리는 이 행사의 초대장에는 ‘It’s show time’이란 태그라인이 적혀있었고, 고전 할리우드 영화를 연상시키는 흑백 카운트다운 이미지가 함께 있었다고 보도했다.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CNET은 ”애플이 넷플릭스 스타일의 자체 오리지널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다는 건 비밀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애플은 그동안 드라마, 코미디, 다큐멘터리, 키즈 프로그램 등의 카테고리로 25개의 오리지널 프로그램 라이브러리를 구축했고, 이를 위해 오프라 윈프리나 리즈 위더스푼, 제니퍼 애니스턴, 제니퍼 가너, 스티븐 스필버그, J.J 에이브럼스 같은 유명인들과 협의해 왔다. 전문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애플은 기존 IOS 이용자들에게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다른 회사의 컨텐츠를 보고 싶을 때는 구독료를 지불하는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한다.

외신이 예측한 25일 행사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는 또 있다. 애플뉴스를 통한 컨텐츠 구독 서비스다. 뉴욕타임즈와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등 미국의 메이저 언론사들이 애플과 협의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다만, 애플이 수익의 50%를 가져가려 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들은 계약을 주저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이 가운데 사람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 건, 역시 스트리밍 서비스다. 넷플릭스와 아마존에 이어 애플이 뛰어들 경우, 할리우드에도 큰 지각변동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CNBC는 애플이 오리지널 컨텐츠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노리고 있다고도 보도했다. 아카데미 뿐만 아니라 에미상 수상을 위해 이에 대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인력들까지 채용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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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애플 #넷플릭스 #스트리밍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