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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단톡방 속 '경찰총장'이 경찰서장급이라는 진술이 나왔다

강남서 등은 총경 진급후 최소 4년은 있어야 맡을 수 있을만큼 중요한 자리

지난 13일, 승리의 단톡방 속 인물들과 경찰의 유착관계가 의심되는 대화가 공개됐다.

”옆 업소에서 찌르려고 하는데 경찰총장이 봐줄 거야”

당시 이들이 직접적으로 거론한 단어가 ‘경찰총장‘이었기 때문에 논란은 더 확산됐다. 경찰총장이라는 직책은 없었고 때문에 ‘검찰총장‘인지 아니면 ‘경찰총장’인지 그것도 아니면 또다른 누군가를 지칭하는지 불명확했기 때문이다.

이후 유착 의혹은 ‘경찰’ 쪽으로 좁혀졌고 당시 경찰청장이었던 강신명 전 청장이 ”승리라는 가수에 대해서는 전혀 일면식도 없고 알지 못하며, 이 건에 대해서는 전혀 관련이 없고 알지도 못한다”고 해명했으며 이상원 당시 서울지방청장도 ”강남에서 근무한 적이 없고, (승리 등 연예인들과) 일면식도 없고, 버닝썬이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라며 해명을 남겼다.

 

가수 승리,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불법촬영 영상을 공유하고 성접대를 논의한 혐의를 받는 김모씨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가수 승리,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불법촬영 영상을 공유하고 성접대를 논의한 혐의를 받는 김모씨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뉴스1

 

그런데 이 ‘경찰총장‘이 지칭하는 것이 ‘총경급 인사’ 즉 경찰서장급이라는 진술이 새로 확보됐다. 경찰은 15일, ” 14일부터 15일 오전까지 승리와 정준영, 유리홀딩스 대표 유씨와 전 클럽 아레나 직원 김모씨 등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들어 있던 4명을 밤샘조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총경은 경찰 계급의 하나로, 경찰서 서장급이나 지방경찰청 과장급에 해당한다. 경찰서장은 자치단체인 시군구급의 치안을 책임지는 역할로 해당 지역의 수사 정보 경비 보안 교통 등 모든 분야 업무를 총괄한다. 특히 강남서등 서울지역의 경찰서장은 총경 진급후 최소 4년은 있어야 맡을 수 있을만큼 중요한 자리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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