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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유착' 전직 경찰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관이 신분증을 제시하고 ‘버닝썬’을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뉴스1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버닝썬’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해 현직 경찰들에 전달한 전직 경찰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 가운데 경찰관이 신분증을 제시하고 ‘버닝썬’을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보도도 나왔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경찰관 출신 강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미성년자 출입을 무마해주겠다며 ‘버닝썬’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다.

전직 경찰관이던 강씨는 현재는 모 화장품 회사 임원이며, ‘버닝썬’과 경찰 유착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심사)은 오는 15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며, 구속 여부는 이르면 15일 오후쯤 결정된다.

강씨의 구속이 결정되면 ‘버닝썬’ 경찰 유착 의혹이 불거진 이래 구속된 첫 사례가 된다.

한편 세계일보는 이날 강남경찰서 경찰관 A씨가 ‘버닝썬‘에 경찰 신분증을 제시하고 입장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버닝썬’에 들어갈 땐 클럽 직원을 통해 예약을 하거나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A씨는 이런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이다. A씨는 현재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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