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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빈 대표가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뉴스1

직원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가 13일 오전 4시 40분경 경기도 고양시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 대표는 자택 아파트에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택에서 송 대표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6장 분량의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송 대표는 13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상습특수폭행·특수상해·공갈·상습협박·강요 등의 혐의로 송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은 1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송 대표를 고소한 직원 A씨는 자신이 2016년터 3년간 송 대표로부터 쇠파이프, 각목 등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 대표가 A씨를 폭행하는 영상도 공개돼 파문이 커졌다. 송 대표는 ”폭언과 폭력은 어떠한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음을 잘 안다”며 사과하면서도 고소인 A씨가 자신의 횡령을 감추는 데에만 몰두했다고 반박했다.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경우 다음 전화번호로 24시간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자살예방핫라인 1577-0199 / 희망의 전화 129 / 생명의 전화 1588-9191 / 청소년 전화 1388) 생명의 친구들 홈페이지(클릭)에서 우울 및 스트레스 척도를 자가진단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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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직원 #송명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