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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및 유포 의혹' 정준영 및 단톡방 구성원들이 입건됐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

ⓒ뉴스1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이를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공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등이 경찰에 입건됐다.

1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경찰은 조만간 정준영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빅뱅의 승리가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던 중,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정준영이 불법촬영물로 의심되는 동영상을 유포한 정황을 확인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정준영 외에 해당 단톡방에 들어 있던 인물들도 함께 입건했다. 경찰은 구체적으로 입건된 피의자가 누구인지 밝히지는 않았으나, 유리홀딩스의 유모대표 등 단톡방의 주요 인물 8명이 모두 입건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앞서 SBS와 디스패치는 정준영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불법촬영 영상을 일상적으로 지인들과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영상이 유포된 피해자만 10명에 달했다.

한편 미국에서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이던 정준영은 급히 귀국을 결정했다. 정준영은 오후 5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곧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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