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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어벤져스' 루소 형제의 영화에 출연한다

올 여름 촬영이 목표다.

ⓒRebeca Figueiredo Amorim via Getty Images

오는 4월 ‘어벤져스:엔드게임‘이 개봉하면, 그 이후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는 이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촬영했고, 이 영화는 오는 7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어벤져스’ 시리즈를 연출해 온 루소 형제는 어떨까? 이들 형제는 2010년 연출한 ‘해피 엔딩스’ 이후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2014)를 시작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만 매달려 왔다. 현재까지 유력한 차기작이 없었지만, 드디어 차기작의 윤곽이 나왔다. 루소 형제가 연출하고 톰 홀랜드가 출연하는 작품 ‘체리’(Cherry)다.

조 루소와 안소니 루소(오른쪽)
조 루소와 안소니 루소(오른쪽) ⓒTommaso Boddi via Getty Images

영국 ‘엠파이어’에 따르면, 루소 형제는 지난 2018년 니코 워커의 자전적인 소설인 ‘체리‘의 판권을 구입했다. ‘체리’는 전 육군 의무병이 이라크 파병 후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를 겪게 되고, 이후 약물에 중독되어 은행강도를 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실제 주인공이 작가인 니코 워커는 지난 2011년 감옥에 수감됐고, 오는 2020년 석방된다. 루소 형제는 이 영화는 오는 여름부터 촬영할 계획이다. 2020년 이후에 개봉한다면, 니코 워커는 석방 후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실제 니코 워커의 얼굴 
실제 니코 워커의 얼굴  ⓒNico Walker.

사실 톰 홀랜드는 ‘체리‘외에도 여러 차기작 계획을 갖고 있다. 오는 8월에는 애니메이션 ‘스파이 인 디스가이즈‘가 나오고, 내년 1월에는 ‘닥터 두리틀의 여행‘이 개봉될 예정. 또한 ‘카오스 워킹’이란 작품도 예정돼 있다. 하지만 마블 유니버스의 감독과 배우들이 마블 유니버스 밖에서 만든 작품은 어떻게 다를지가 더 기대되는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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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루소 형제 #톰 홀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