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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볼턴이 북한 미사일 발사장 이미지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볼턴의 반응은 애매하다.

ⓒChip Somodevilla via Getty Images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3월 10일에 상업 위성이 찍은 북한 이미지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장거리 미사일 발사장을 재건하는 것으로 보이는 이미지였다.

볼턴은 ABC 뉴스 ‘디스 위크’의 마사 라다츠에게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많은 자원과 노력을 들이므로 상업 위성 이미지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

워싱턴의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비욘드 패러렐은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사진을 공개했다. 작년 8월 이후 사용되지 않고 있던 이 곳을 빠른 속도로 복구하고 있는 이미지였다. 9일에 추가 증거를 공개했다.

볼턴의 반응은 애매하다.

“우리는 북한에서 많은 것을 보았다.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언제나 많은 활동이 일어나지만, 나는 상업 위성 이미지 하나만 가지고 짐작하지는 않을 것이다.”

NEW: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MarthaRaddatz 에게 북한이 “1992년부터 최소 5번 핵무기 포기를 선언했다 … 그러나 실행에 옮기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이 끝난지 이틀 뒤인 3월 2일에 촬영된 사진이다. 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협상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볼턴은 과거 정권에 대한 비판으로 돌아가, 트럼프는 “북한이 의무에 동의했을 때 자동적으로 준수할 거라 생각하는”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볼턴은 1992년부터 최근까지 북한이 핵무기 폐기 약속을 어긴 사례들을 들었다.

“그들은 실행에 옮기지 않는 것 같다.”

볼턴은 트럼프가 김정은과의 “세 번째 회담에 열려” 있지만 일정이 잡혀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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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널드 트럼프 #존 볼턴 #핵무기 #미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