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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11일 11시 07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3월 11일 11시 08분 KST

일본의 한 대학생은 빈 상자로 예술 작품을 만든다(사진)

'리츠'(RITZ) 상자로 사자를 만들기도 했다.

‘리츠‘나 ‘프링글스’ 같은 누구나 아는 제품의 상자를 이용해 예술작품을 만드는 사람이 있다.

트위터에서 ‘빈 상자 장인 하루키루’(空箱職人 はるきる)란 이름으로 알려진 그는 고베예술대학 미술공예학과 3학년 생이다. 하루키루는 허프포스트일본판과의 인터뷰에서 ”누구나 알고 있는 상자가 다른 모양으로 변신하면 즐거울 것 같았다”며 ”새로운 유형의 아티스트가 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空箱職人 はるきるさん提供

하루키루의 작품이 처음 알려진 건, 일본에서 유명한 ‘알포트’ 초콜릿 상자를 이용해 만든 ‘비행선’부터였다. 지난 2018년 9월, 공개된 이 작품의 사진은 트위터에서 약 5만번 이상 리트윗됐다. 알포트 상자 4개를 사용해 만들었다고 한다.

하루키루는 상자의 원래 디자인은 최대한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아래 토끼의 얼굴이 그려진 티슈상자를 이용해 토끼를 만든 것처럼 말이다.

空箱職人 はるきるさん提供

 

″(상자)를 보는 순간 떠오르는 걸 만든다”

하루키루는 ”상자를 본 순간 머릿속에서 완성된 작품이 떠오른다”며 ”그때 바로 가위질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위뿐만 아니라, 순간접착제, 접착테이프, 칼 등을 이용해 작품을 만든다. 평균 10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리츠’ 상자로 사자를 만들때는 20시간이 걸렸다.

空箱職人 はるきるさん提供

하루키루의 트위터 계정은 현재 약 18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자랑한다. ”많은 사람이 보게 되어 제작자로서 기쁩니다. 이제 어중간한 건 만들 수 없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일본 맥도날드의 의뢰를 받아 ‘애플파이’ 상자로 사과나무를 만들기도 했다.

 

아래는 하루키루의 다른 작품들이다.

空箱職人 はるきるさん提供
空箱職人 はるきるさん提供
空箱職人 はるきるさん提供

*허프포스트일본판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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