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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예산으로 만든 '세일러문' 패러디의 퀄리티는 이 정도다(영상)

대체 머리에 바게트를 왜 저렇게 주렁주렁...

ⓒYouTube

애니메이션 ‘세일러 문’ 오프닝을 코스프레 및 바게트빵 등으로 재현한 ‘저예산 세일러 문’ 동영상이 인터넷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금까지 이런 패러디는 없었다. 이것은 완성도가 높은 것인가 낮은 것인가.

9일 오후 6시 현재 이 영상은 7만7천회 이상 조회됐다. 영상을 제작한 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저예산 버전’ 패러디 영상을 만드는 ‘스튜디오188’ 멤버들이다. 촬영은 이들의 아파트에서 이뤄졌다.

‘스튜디오188’ 측은 허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세일러문’을 소재로 촬영한 것은 팔로워들의 요청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세일러문은 일본뿐만 아니라 러시아에서도 어린 시절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으로 꼽힙니다. 어린 시절에 방송되던 몇 안 되는 일본 애니메이션이었죠. 세일러문을 보고 자란 ‘세일러문 팬’들, 즉 우리 팔로워들에게 부탁을 받아 이 코스프레에 도전했습니다.”

제작비는 100달러(한화 약 11만원)가 채 들지 않았다.

‘스튜디오188’ 멤버들은 영상 제작이 전업이 아니다. 모두 취미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스튜디오188’ 측은 ”모두가 본업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충분히 낼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바게트를 머리에 고정하는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 고생하기도 했죠”라며 ”그래도 우리 모두 영상을 만들 때 재미를 느낍니다. 그게 영상을 만드는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한편 ‘스튜디오188’의 더 많은 작품은 이들의 인스타그램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허프포스트일본판 기사를 번역·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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