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3월 08일 11시 07분 KST

트럼프가 북한 동창리 발사대 복구에 이틀째 "실망했다"고 말했다

미국 정부는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 by Airbus

북한이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을 정상가동 상태로 복구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조금 실망했다”고 말했다.

7일(현지시각)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북한 전문사이트 38노스는 전날(6일) 촬영된 상업 위성사진을 근거로 북한이 빠른 속도로 동창리 발사장을 복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으로 관련 자료가 공개된 것이다.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위치한 서해위성발사장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 개발의 핵심 시설로 꼽힌다. 북한은 이곳에서 신형 로켓엔진을 시험했고, 광명성 4호 등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해 1차 북미정상회담이 끝난 이후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 9월 남북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평양공동선언’에서 북한은 동창리 시설을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우선 영구적으로 폐기”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Bloomberg via Getty Images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안드레이 바비시 체코 총리와의 회담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관련 질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움직임에 ”조금 실망했다”면서도 북한 비핵화를 위한 미국의 외교적 노력에 성과가 있었는지는 시간이 알려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지켜보자. 1년쯤 내로 알려주겠다.”

미국 국무부 관계자는 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이 어떤 의도인지 아직 분명하지 않다며 미국 정부는 이를 계속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문제에 대한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오직 그들만이 알 것이다.”

이 관계자는 ”우리는 이 시설의 영구적인 해체와 파괴를 검증하기 위한 미국 참관단의 입회를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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