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천막은 지난 2014년 7월, 세워졌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세워진 것이다. 이 천막이 4년 8개월만에 철거된다.
3월 7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시는 “6일 열린 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에서 새로운 추모공간을 설치하는 방안이 통과됐다”며 ”는 세월호 사건 5주기인 올 4월16일 직전에 새 공간의 문을 열 계획이고 이를 위해 현재 천막을 철거할 예정”이다. 천막은 다음주에 철거되며 세월호 유족들이 직접 철거할 계획이다. 시는 천막 철거 후 약 20m 규모의 추모공간을 건립한다.
‘한겨레’에 따르면 추모공간 건립 공사는 오는 3월 15일 즈음 시작된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전시물품이 놓인다. 시는 이곳에 ”삼풍백화점 붕괴, 성수대교 붕괴 등 과거 대형 사회적 참사를 기억하고 안전의식을 일깨울 수 있는 내용물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천막 안의 희생자 영정은 유족들이 제례를 올리고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