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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07일 14시 09분 KST

한국야쿠르트가 '야쿠르트 아줌마'란 명칭을 변경한다

48년 만이다.

한국야쿠르트

‘야쿠르트 아줌마‘는 한국야쿠르트의 방문판매원을 일컫는 명칭이었다. 흔히 ‘야쿠르트 아줌마‘로 불렸지만, 그냥 불린 명칭이 아니라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에도 적힌 공식 명칭이다.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에는 ’야쿠르트 아줌마 위치 찾기’란 메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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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처음 등장한 ‘야쿠르트 아줌마’가 이제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됐다. 48년 만이다.

‘뉴스1’에 따르면, 한국야쿠르트는 3월 7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야쿠르트 아줌마‘의 명칭을 ‘프레시 매니저(Fresh Manager)’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신선함을 뜻하는 ‘Fresh’와 건강을 관리해주는 ‘Manager’를 합친 단어다. ”신선한 제품을 전달하며 고객의 건강을 관리한다”는 뜻을 담았다고 한다.

한국야쿠르트

1971년 47명을 시작으로 활동을 시작한 야쿠르트 아줌마는 1975년 1000명, 1983년 5000명, 1998년 1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3년 관련 기사에 따르면, 당시 야쿠르트 아줌마는 1만 3,000여명이었다. 한국야쿠르트는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고, 왜 일을 시작했냐는 질문에 36%의 야쿠르트 아줌마는 ‘자녀 학원비 마련‘을 이유로 꼽았다. ‘생활비 마련‘이 28%, ‘노후자금 확보’가 15% 등이었다.

그동안 야쿠르트 아줌마들은 휴대용 아이스박스와, 자전거, 스쿠터 등을 이용해 배달해왔다. 2014년부터는 냉장고형 전동카트 COCO(Cold&Cool)가 개발돼 배달에 쓰이고 있다.

이름도 바뀌고, 전동카트도 생겼지만 ‘개인 판매사업자’로 규정된 야쿠르트 아줌마는 4대보험, 퇴직금, 연차수당, 휴가등을 받을 수 없다. 지난 2016년, 대법원은 한국야구르트 위탁판매원 출신 A씨가 회사를 상대로 낸 퇴직금지급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위탁판매원은 근로자가 아니므로 퇴직금과 연차수당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는 원심 판결을 확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