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3월 07일 11시 59분 KST

15억달러(1조7400억원)짜리 미국 복권 잭팟 당첨자가 4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 복권 역사상 가장 높은 당첨 지불금이다

youngvet via Getty Images

미국 복권 역사상 가장 높은 당첨 지불금을 받게 될 주인공이 당첨 4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당첨금은 15억3700만달러로, 한화로는 약 1조7400억원이다.

4일, AP통신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익명으로 ‘메가밀리언’ 복권 1등 당첨금을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당첨인은 현장에서 일시불 수령을 선택, 세금을 제외한 당첨금 8억7800만달러(한화 약 9888억원)를 현금으로 받아갔다.

이는 미국 역사상 단일 당첨자에 전달하는 가장 큰 지불금이다. 지난 2016년 또 다른 미국 복권인 ‘파워볼’의 당첨금이 15억8000만달러(약 1조7800억원)까지 오른 적이 있었으나, 당시 당첨자는 3명으로 1인당 약 6천억원씩 나눠 가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17일, ‘메가밀리언’ 복권은 몇 달째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천정부지로 올랐다. 그로부터 일주일 뒤인 24일,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한 편의점에서 해당 복권이 팔린 것이 확인됐다.

ASSOCIATED PRESS
'잭팟' 복권을 판매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심슨빌에 위치한 편의점.

그러나 역대 최고 수준의 당첨금을 받게 될 정체불명의 당첨자는 해가 지나고 3월이 되도록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당첨금 수령 기간은 4월 21일까지였으며, 막대한 당첨금 규모로 미뤄볼 때 당첨자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여겨졌다. 이에 당첨자를 둘러싼 소문과 추측이 무성했다.

당첨자가 당첨금을 수령함에 따라, 복권을 판매한 편의점도 수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미국 복권위원회는 해당 편의점이 5만달러(한화 약 5600만원)를 받는다고 전했다.

한편 메가밀리언 복권은 1~70 사이의 숫자 중 5개, 1~25개 숫자 중 1개를 맞춰야 한다. 당첨확률은 대충 0.000000331% 정도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로또복권 1등(0.000012277%)이 되는 것보다 37배 정도 더 어렵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PRESENTED BY 네스프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