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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의 새 영화에 대한 새로운 루머가 등장했다

'로맨틱'이란 단어가 나왔다.

ⓒTony Barson via Getty Images

영화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은 지난 2017년 공개한 ‘덩케르크’ 이후 차기작을 내놓지 않고 있다. 물론 그는 언제나 준비중이고, 또 언제나 그렇듯이 그의 프로젝트는 베일에 가려져 있다. 그런데 3월 5일, 미국의 ‘프로덕션 위클리’(Production Weekly)라는 매체를 통해 루머 하나가 흘러나왔다.

이들의 보도에 따르면, 촬영감독 호이트 반 호이테마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새 영화에 합류한다. 호이트 반 호이테마는 놀란의 영화 ‘인터스텔라‘(2014)와 ‘덩케르크‘(2017)를 촬영을 한 바 있다. 프로덕션 위클리는 이와 함께 놀란의 새 영화가 오는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며 ‘로맨틱 스릴러‘라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와 ‘인셉션’을 결합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unset Boulevard via Getty Images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는 알프레드 히치콕의 1959년 작품이다. 주인공이 다른 사람으로 오인받은 후, 살인누명까지 쓴 후 벌어지는 추격전을 그렸다. ‘인셉션‘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한 바로 그 영화다. 크리스토퍼 놀란이 지금까지 만든 영화들을 볼 때, ‘로맨스‘는 그와 어울리지 않는 주제지만 ‘인셉션‘과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가 함께 언급된다면 충분히 흥미로운 작품일 수 밖에 없다.

ⓒwarner

하지만 ‘프로덕션 위클리‘의 이러한 보도에 대해 워너브러더스는 사실이 아니라고 답변했다. 그럼에도 미국 ‘슬래시 필름’은 ”‘프로덕션 위클리‘는 일반적으로 신뢰할 수 있으며 관련 보도에서 적어도 몇 가지는 사실일 수 있다”며 다만 ”그대로 믿지 말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결국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와 ‘인셉션’으로 놀란의 새 영화를 설명하는 건, 현재 단계에서 루머인 셈이다.

현재까지 놀란의 새 영화에 대해 나온 정보 중 가장 정확한 건, 개봉일이다. 워너브러더스는 이미 2020년 7월 17일로 개봉날짜를 못박았고, 그의 영화가 ‘아이맥스‘로 상영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놀란이 연출한 많은 영화들도 비슷한 시기에 ‘아이맥스’로 개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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