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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8일 만에 '파란 하늘'을 되찾았다

늦은 오후에는 다른 지역 대기질도 조금 나아질 예정이다

ⓒ뉴스1

서울 하늘이 일주일 만에 잿빛에서 파란색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27일 이후 ‘나쁨‘과 ‘매우 나쁨’ 사이를 오가던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8일 만에 ‘보통’ 수준을 회복했다.

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수치는 29㎍/㎥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이후 일주일 넘게 초미세먼지 수치가 ‘나쁨(36~75)‘과 ‘매우 나쁨(76이상)‘이상을 보였던 서울이 오랜 만에 ‘보통’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서울의 미세먼지 수치(PM 10)도 37㎍/㎥로 ‘보통’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전 6시 서울 권역에 발령됐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했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주의보 해제는 지난달 28일 이후 7일 만이다.

다만 경기(58㎍/㎥)와 인천(51㎍/㎥) 등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부산(84㎍/㎥), 대구(96㎍/㎥), 경북(72㎍/㎥), 경남(71㎍/㎥) 등 다른 지역의 대기질은 여전히 나쁨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환경부가 전날 내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역시 이날 오전 6시부터 유지되고 있다. 대기질은 강한 북풍이 불어오는 늦은 오후부터 조금씩 나아져 퇴근 시간 무렵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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