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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윈투어는 당신이 면접에 어떤 옷을 입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

보그 편집장은 진짜로 알고 있다.

ⓒHuffPost

안나 윈투어 보그 편집장과의 면접에 어떤 옷을 입고 가야 할지 윈투어에게 묻는 것은 마치 교황에게 천국에 가는 법을 묻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3월 4일에 공개된 보그의 새 비디오 시리즈 ‘Go Ask Anna’에서 패션계의 성배와도 같은 질문들을 받은 윈투어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또한 면접에 입을 옷을 고르는 방법도 언급했다. 꼭 콘데 나스트[주: 안나 윈투어가 아티스틱 디렉터로 있는 미국의 대형 미디어사] 면접이 아니라도, 어떤 면접에도 해당되는 팁들이다.

“사람들이 면접에 입고 오는 옷들은 내겐 정말 흥미롭다.” 윈투어의 말이다.

“그날 아침이나 전날 밤에 산 옷을 입고 온 것 같은 사람도 있다. 자신의 성격, 본질에 전혀 맞지 않는 옷 말이다.”

ⓒHuffPost

“보그든 어디든 면접을 보러갈 때면, 그들이 채용하는 것은 당신의 옷이 아니라는 걸 모두 기억해야 한다. 당신의 옷이 당신의 일을 해주지는 않는다. 옷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줄 뿐이다.”

윈투어는 완벽한 옷을 입고 온 면접자를 보았던 때를 기억한다.

“드레스를 입고 핸드백을 들고 온 젊은 남성을 언제까지나 기억할 것이다. 나는 그 자리에서 그를 채용했다. 당신 자신을 위한 옷을 입어야 한다. 어떤 직업에 지원하든 마찬가지다. 거짓으로 꾸며서 당신에게 좋을 게 없다고 생각한다.”

보그 면접은 다른 곳보다는 옷이 조금은 더 중요한 면접이겠지만, 윈투어의 조언은 유효하다.

Women’s Wear Daily와 Variety를 보유한 펜스케 미디어 코퍼레이션의 채용담당자 앤디 림퍼스는 입는 옷도 중요하지만 향도 잘 골라야 한다고 허프포스트에 말했다.

“또 하나 생각해봐야 할 것은 옷 뿐 아니라 신체적 존재감이다.” 림퍼스가 작년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즉, 당신에게서 어떤 냄새가 나는지 생각해 보라는 뜻이다. 향수를 너무 많이 뿌린 사람도 있고, 점심을 먹자마자 와서 식당 같은 냄새가 나는 사람도 있다.”

아는 것이 힘이다!

*허프포스트US 글을 번역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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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스타일 #보그 #면접 #안나 윈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