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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신입사원 공채를 폐지했다

10대 대기업 중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폐지하고 상시채용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측은 ”기존 정기공채 방식은 향후 필요인력 규모를 사전에 예상해 정해진 시점에 모든 부문의 신입사원을 일괄 채용하기 때문에 실제로 신입사원이 배치될 시점에는 경영환경 변화로 현재상황에 맞는 인력을 확보하기가 어렵고 인력부족 등의 문제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시 공개채용은 각 부문별로 인력이 필요한 시점에 연중 상시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지원자 입장에서도 관심 있는 직무를 중심으로 필요역량을 쌓으면서 연중 상시로 지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현대차의 채용변화는 삼성, SK 등을 포함한 10 대기업 그룹사에서는 첫 전환 사례다. 한 재계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면서 ‘제너럴리스트’를 뽑는 기존의 대규모 공채 방식은 우수 인재 선발에 적합하지 않다는 게 대부분 기업의 판단”이라며 “기업 문화나 채용 과정의 비용 등을 고려해 기존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조금씩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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