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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미드 '베벌리 힐스의 아이들'의 루크 페리가 사망했다

딜런을 연기했던 그 배우다.

1990년대 10대 시절을 보냈다면 루크 페리를 기억할 것이다. 루크 페리 뿐만 아니라 섀넌 도허티란 이름도 낯익게 들릴 것이다. 드라마 ‘베벌리 힐스의 아이들’(원제:Beverly Hills, 90210)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들이다.

ⓒFOX

이 드라마에서 ‘딜런’을 연기한 루크 페리가 3월 4일 세상을 떠났다. 올해 나이 52세. 사인은 뇌졸중이다.

ⓒBravo via Getty Images

루크 페리는 사망 전, 캘리포니아 셔먼오크스의 자택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8일, 응급구조대원들이 그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루크 페리 측의 대변인은 그가 두 자녀를 비롯한 가족들 사이에서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루크 페리가 세상을 떠나기 전, 그가 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알게 된 섀넌 도허티는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그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여기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못할 것 같아요. 분명 내가 울기 시작할테니까요. 나는 그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걸 그도 알고 있습니다. 그는 루크에요. 그는 나의 딜런이에요.”

섀넌 도허티는 당시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루크 페리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베벌리 힐스의 아이들‘로 스타가 된 루크 페리는 이후 여러 영화의 주연을 맡으며 활약했다. ‘루크페리의 뱀파이어 해결사‘(1992), ‘노멀 라이프‘(1996) 등에 출연했고 ‘제5원소‘(1997)에도 조연으로 참여했으며 2010년대에도 크고 작은 영화에서 활동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리버데일’에서 주인공 아치 앤드루의 아버지를 연기했다. 이 작품은 루크 페리의 유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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