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는 지난 2월 12일 크랭크인으로 시작으로 촬영에 들어갔다.
시즌2가 언제 공개될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김은희 작가는 ”대본이 이미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시즌1보다는 빨리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빠르기는 빠르다. 크랭크인 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인 3월 4일, 넷플릭스는 ‘킹덤’ 시즌2의 스틸 2장을 공개했다.
첫 스틸은 세자 이창(주지훈)이 등에서 칼을 뽑는 상황이다. 시즌1의 이창과는 복식이 바뀌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칼집을 등에 멘 복식으로 볼 때, 시즌2에서는 이창이 더 본격적으로 생사역과의 전쟁에 나선다는 뜻일 수도 있다.
또 다른 사진은 생사역들이 모여 밝아오는 아침을 맞이하는 상황이다. 생사역이 활동을 멈추는 이유가 "빛이 아닌 온도"라는 설정은 시즌1의 마지막에 드러난 상황. 바위 틈에 서린 얼음으로 볼 때, 생사역들이 모여있는 이곳은 시즌1의 마지막에 나온 '언골'인 듯 보인다.
'킹덤' 시즌2는 시즌1의 김성훈 감독과 함께 영화 '모비딕'(2011), '특별시민'(2017)의 박인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시즌2의 1부는 김성훈 감독이 연출하지만, 이후 에피소드는 박인제 감독이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