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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3월 03일 10시 57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3월 03일 15시 12분 KST

키리졸브·독수리훈련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하고자 하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 국방부

JUNG YEON-JE via Getty Images

한국군과 미군이 키리졸브 연습 (KR:Key Resolve)독수리 훈련(Foal Eagle)을 종료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패트릭 섀너핸 미국 국방부 장관 대행은 2일 오후 10시(한국 시간)부터 45분간 전화 통화를 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이 한국 합참의장과 주한미군사령관이 건의한 연합연습 및 훈련에 대한 동맹의 결정을 검토하고 승인했다”며 ”긴밀한 협의를 통해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신 KR 연습은 한글 명칭으로 바뀌어 오는 4일부터 7일간 시행하며, FE 훈련도 명칭을 아예 없애 소규모 부대 위주로 연중 실시하게 된다. KR 연습은 2007년 처음 명명한 지 12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며, 1961년 ‘독수리 훈련’으로 시작돼 1975년 ‘Foal Eagle’로 바뀌었던 독수리 연습도 40여년 만에 명칭이 없어졌다.

국방부는 ”긴장을 완화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외교적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한 양국의 기대가 반영된 조치”라고 설명했다.

또한, 양 장관은 어떠한 안보 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한미연합군의 연합방위태세를 지속적으로 보장해 나간다는 안보 공약을 재확인하고 새로 마련된 연합 지휘소연습과 조정된 야외기동훈련 방식을 통해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하게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국방부는 ”양 장관이 한반도의 안보환경 변화 속에서 한미 간 소통이 어느 때보다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면서, 한미동맹을 더욱 심화시키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에 직접 만나 공조와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해서 한국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점검하기 위해서, 미국측은 한반도 배치 미군들의 작전 환경 및 개념 학습을 위해서 연합연습 및 훈련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따라 한미는 훈련의 규모와 수위 등을 최소화하면서도 북한과 대화의 동력을 이어가기 위한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해석된다. (경향신문 3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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