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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웸블리 스타디움 티켓이 90분 만에 매진되다

”웸블리는 리한나도 못 채운 공연장”

  • 박세회
  • 입력 2019.03.02 11:24
  • 수정 2019.03.02 11:25
ⓒMike Blake / Reuters

방탄소년단 팬들의 팬심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방탄소년단의 2019년 투어 일정이 공개된 후 참 여러 얘기가 있었다. 그중에서도 가장 팬들을 화나게 한 말 중 하나는 방탄소년단이 영국 축구의 상징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하기에는 ‘급이 떨어진다’는 비난이다. 

몇몇 사용자들은 ”웸블리는 리한나도 못 채운 공연장”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누가 이런 말을 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런 발언들이 BTS 팬인 ‘아미’들의 화를 돋운 것 만은 확실하다. 

영국의 대중음악 잡지 NME는 BTS의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6월 1일)과 프랑스의 ‘스타드 드 프랑스’의 인터넷 티켓 예매 분이 90분 만에 매진됐다고 전했다. 

한 팬은 “2014년에 방탄소년단이 유럽에서 처음으로 공연했던 베를린의 공연장은 1500석 규모였지. 심지어 다 팔리지도 않았어. 그리고 2019년엔 9만 석 규모인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의 티켓을 90분 만에 팔아치웠어”라고 썼다. 

또 다른 팬은 이 소식을 공유하며 ”예매 사이트의 속도가 충분히 빨랐다면 5분 만에 매진 됐을 거야. 내 말 믿어. 25만 명의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으니까”라고 올렸다.

앞서 웸블리 구장 공연 소식이 알려지자 이 구장을 홈으로 쓰는 토트넘 홋스퍼(손흥민의 소속 팀이기도 하다)의 일부 팬들은 ”잔디 다 망가진다”며 섣부른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21일 ”축구 비시즌 동안 웸블리에서 콘서트가 일상적으로 열려왔다”라며 ”작년 여름에는 테일러 스위프트, 에드 시런 공연이 있었고 올해 여름에는 방탄소년단을 시작으로 스파이스걸스, 본 조비, 이글스, 핑크 등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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