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유튜브가 어린이 출연한 영상에 댓글을 차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미 차단 작업을 시작했다.

ⓒThomas Trutschel via Getty Images

유튜브가 어린이 동영상에 댓글기능을 차단한다고 발표했다. ‘매셔블’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유튜브가 소아성애자들의 동영상 공유에 이용되고 있다는 논란 때문에 나온 것이다.

지난 2월 21일, 유튜브는 소아성애자들이 어린이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한 사이트 내 결함을 수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유튜브는 ”댓글을 포함해 미성년자를 위태롭게 하는 어떤 콘텐츠도 혐오스러운 것이며 유튜브에는 이를 금지하는 분명한 정책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는 아예 댓글기능을 차단하는 강력한 조치를 내놓은 것이다.

‘매셔블’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영상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악의적인 행동을 유도하게 될 위험이 있다”는 이유다. 또한 유튜브는 이미 1주일 전부터 수천만건의 동영상에 댓글을 차단하고 있다며 ”부적절한 댓글을 이전보다 두 배이상 판별해 삭제하는 시스템을 갖추었다”고 전했다.

댓글기능 차단이 무조건 적으로 이루어지는 건 아니다. 댓글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유튜브에 알리고 유튜브가 개발한 모니터링 도구를 이용해 댓글을 감시해야 한다.

수잔 보이치키 유튜브 최고경영자는 ”미성년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보다 우리에게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밝혔다.

소아성애자들이 이용한다는 논란이 불거진 후, 네슬레와 디즈니, AT&T등은 유튜브에서 광고를 철회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유튜브 #어린이 #미성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