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것과 관련 ”하노이 북핵회담도 세계를 속인 쇼에 불과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외교도 부동산 거래 하듯 블러핑(bluffing·허풍)으로 하는 것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며 ”이미 핵 개발을 완성한 북한을 어린애 다루듯이 미국의 힘만 믿고 찍어 누르기식의 회담은 성공할수 없다”고 적었다.
그는 ”북핵을 전제로 새로운 대책을 세우는 것이 시급하고도 시급한 현실로 도래 했다”며 ”더이상 주저하지 말고 핵균형 정책으로 북핵에 대항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번 싱가포르 북핵 쇼에 이어 이번 하노이 북핵 쇼도 결국은 북한의 위장평화 정책에 속은 미국이라는 세계 패권 국가의 외교 무능”이라고 적었다.
홍 전 대표는 ”나는 2년 전부터 핵 균형정책을 주장했다”며 ”트럼프와 문재인 대통령이 늦었지만 이를 깨달았으면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