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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대한 각 당 반응

대부분 안타까움을 표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합의 결렬’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가운데 국내 주요 정당들이 이 상황에 대한 의견을 남겼다.

 

ⓒReuters

 

 

자유한국당

황교안 신임 대표는 ”우리 정부는 장밋빛 환상만을 이야기 했다”며 ”하지만 실제 북핵상황이 얼마나 엄중한지, 우리의 현실을 명확히 보여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윤상현 의원은 ”결국 백악관 입장은 올바른 합의가 아니면 언제든 깰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우리 청와대는 그것을 몰랐다는 것 아닌가”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오후 4시 북미 정상간 합의문 서명식을 직접 볼 것이라는 공지까지 있었다. 백악관이 회담에 임하는 입장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평화당

민주평화당은 ”북미회담이 구체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 것이 안타깝다”며 ”이제 문재인정부가 창의적인 노력을 시작할 때다. 북미간의 합의를 촉진하고, 북미간 남북간의 신뢰를 유지하고 소통하도록 하는 역할이 요긴한 상황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도 미국도 인내심을 갖고 해답을 만들어내는 외교능력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또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도 북미회담의 결렬을 빌미삼아 평화정책의 발목을 잡을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그동안 남북관계에 티끌만큼도 기여하지 못했는데, 역사적 대전환기에 발목이나 잡을 생각으로 다시 수권할 생각일랑 버려야 한다. 신임 황교안대표의 대응에 주목한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바른미래당은 ”북미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났다. 기대했던 빅딜도 우려했던 스몰딜도 없었다”면서 이를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이 완전한 비핵화로 가기 위한 ‘생산적 진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미정상회담이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이뤄질 수 있도록 바른미래당도 초당적인 협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당

정의당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전세계의 모두가 잘 알고 있었다. 순조롭다면 좋았겠지만 순조롭지 않다고 해서 마냥 비관할 일도 아니다”라며 ”이미 작년 5월 북미 간의 대화는 큰 위기에 봉착한 바 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싱가포르 회담은 결국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 대화의 불씨를 다시 피워 올리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나설 때이다.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좋은 결과를 기대했는데 북미 양국이 하노이 선언이라는 합의에는 이르지 못해 아쉽다”고 말하면서도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들어보면 양측이 상당히 여러 가지의 다양한 논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추후에 ‘회담의 지속성을 갖고 노력해보자’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어 ”정부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건설적인 역할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함께 검토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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