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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재가동 찬성여론이 70%에 육박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유한국당 지지층만 '반대'다

ⓒ뉴스1

2차 북미정상회담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인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에 찬성하는 여론이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는 북한 비핵화에 대한 상응 조치로 대북제재가 완화될 경우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을 재개하는 데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해보니 찬성 응답이 6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대한다는 응답(26.5%)은 찬성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6월에 실시한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 견줘 찬성 응답이 약 20%포인트 늘어난 결과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피면, 보수층에 가까운 것으로 분류되는 영남과 60대 이상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지역과 연령에서 찬성 여론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진보층에서는 압도적 다수인 10명 중 9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보수층(52.2%)과 자유한국당 지지층(59.7%)에서는 여전히 반대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2월 27일 전국 19살 이상 성인 502명명으로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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