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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가 경찰에 출석하며 남긴 말, "나에 대한 엄정한 수사 촉구"

"모발검사에도 응할 것"

ⓒ뉴스1

빅뱅 멤버 승리가 2월 27일 오후 9시 경찰에 출석했다. 클럽 버닝썬 관련 논란과 해외 투자자들에 성접대를 하려했다는 의혹 때문이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낸 승리는 취재진의 질문에 ”하루 빨리 모든 의혹들이 밝혀질 수 있게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오늘 오전에 저에 대한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이번 논란과 수많은 의혹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

승리는 마약 투여 의혹과 관련해 모발 검사에도 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1

2월 26일 SBS funE는 지난 2015년 승리가 투자법인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 및 직원 김모씨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6일 오후 11시 38분쯤 채팅방에서 외국인 투자자 B씨 일행을 언급하며 직원 김씨에게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말했다. 이 대화에서 승리는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라며 성 접대가 가능한 여성을 요구하는 듯한 말을 했다.

이에 대해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을 내고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되었으며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으로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최초 보도한 강경윤 기자는 ”보도된 메시지를 조작 및 편집할 이유가 없다. 심각하게 저질적인 일부 표현을 순화한 것 외에 조작, 편집은 절대 없으며 모두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 ”향후 수사기관에서 수사 요청을 원할 때는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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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버닝썬 #YG엔터테인먼트 #빅뱅